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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원인 및 증상

by 똘똘한 꿀복이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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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콧물, 재채기, 기침, 가래에 고열까지 심해 단순 감기인 줄 알고 병원에 가서 감기약을 처방받아먹었는데도 차도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이러스 검사를 해보니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에 감염되었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름도 생소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체-호흡기-해부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RSV는 만 2세까지 거의 모든 소아가 감염될 정도로 감염력이 높습니다. 한 번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생 동안 지속적으로 재감염이 이루어지고 성인의 경우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가벼운 감기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감염은 성인에서 흔히 나 타타고 초기감염과 비교했을 때 증상이 가볍습니다. 그러나 면역체계가 약해지는 노인은 젊은 성인에 비해 RSV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이 큽니다.

 

RSV는 늦가을부터 겨울철까지 가장 많이 유행하는 질환으로 발생 초기 일반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여 구분이 어렵지만 방치한 경우 폐렴, 세기관지염 등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5세 미만 아동이 감염되면 입원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생후 3개월째가 감염 후 입원율이 가장 높습니다. 소아 및 성인에게 감기, 기관지염, 세기관지염 등을 유발하는 RSV는 발병 초기 콧물, 기침, 인후통, 발열 등이 나타납니다.

 

 

 

 

 

2세 이하 영유아에게 주로 기관지염을 일으키며 고위험군 영유아는 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으면 빠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감염 원인

RSV는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쉬운 바이러스로 부엌 조리대, 장난감, 수건, 담요나 이불, 사용한 휴지 등과 같은 물건에 묻은 채로 몇 시간 정도 살아있습니다.

 

다양한 경로에 의해 감염될 수 있는데요. 감염자와 대화할 때 비말을 통해 감염되거나 감염자와 직접적인 접촉, 재채기, 기침 등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바이러스로 오염된 물건을 만진 손으로 눈이나 코, 입 주위를 만졌을 때도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집단 보육시설에서 장난감 등을 만졌을 때, 키즈카페와 같이 사람들이 많은 환경에 노출될 때에도 즉시 감염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와-보호복을-입은-사람

 

증상

감기와 증상이 매우 비슷합니다. 채재기, 콧물, 코막힘, 인후통, 발열이 나타나고 기침이 심해 숨쉬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가래를 심하게 배출하여 기침을 하다 구토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요.

 

잠복기가 있어 감염 후 4~6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들이 모두 한꺼번에 나타나지 않고 단계적으로 하나씩 나타나며 열은 없거나 미열만 있을 수도 있습니다.

 

RSV에 걸린 미숙아나 영유아는 전형적인 호흡기 증상이 안 나타날 수도 있고 수유량 감소, 축 늘어지는 증상, 숨이 가쁘고 빠르고 쌕쌕거리는 숨소리, 10초 이상 무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잘 관찰해야 합니다.

 

치료 RSV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고 대부분 1~2주 안에 증상이 사라집니다. 고열이 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해열진통제로 열과 통증을 치료하지만 아스피린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고위험 영아의 경우(조산아, 심장 또는 폐 질환과 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영유아, 면역체계가 손상된 영유아나 성인, 65세 이상의 성인, 심장 또는 폐 질환이 있는 사람 등) palivizumab이라는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이 약의 사용은 제한적이며 질병이 이미 진행된 후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아기가-욕조에서-목욕하는-그림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분비물과 접촉함으로써 전파되므로 이를 주의해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꼼꼼하게 씻고, 씻지 않은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 주변을 만지지 않습니다.

 

장난감, 식기, 침구 등을 자주 소독 세탁하고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침할 때에는 코와 입을 가리고 하고, 환기를 자주 주기적으로 하여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아야 합니다.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한 경우 입원을 하여 흡인치료, 수액 등 보존적 요법을 받아야 합니다. 정리 이번 글에서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한 번 감염되면 평생 재발할 수 있고 폐렴, 모세기관지염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기침, 인후통, 발열, 가래, 코막힘, 콧물 등이 일반감기보다 심하고 오래 지속된다면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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