톳은 미역, 다시마보다 미네랄과 영양분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발육과 중장년층 혈관 건강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톳은 알칼리성 자연식품으로 일본에서 소비가 제일 높습니다.
톳은 우리나라 바다에 고루 분포하여 자라지만 완도, 진도, 제주도에서 자란 톳은 맛이 더 좋고 오동통해서 씹는 식감이 좋습니다. 3~5월에 채취하고 갈조식물 모자반과에 속합니다.
풍부한 칼슘으로 인한 뼈와 치아의 건강,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타민이 풍부하여 탈모와 변비에 좋고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영양이 풍부한 톳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톳의 효능
항암 효과
톳은 알긴산과 푸코스테롤이 들어있어 발암물질과 노폐물을 배출하여 항암 작용을 합니다. 또한 당분의 소화흡수를 방지해 피하지방과 체내 콜레스테롤 축적을 방지합니다.
알긴산은 발암물질인 스트론튬, 카드뮴과 같은 무기질을 흡수해 배설시킴으로써 발암물질을 제거합니다.
톳의 끈적끈적한 성분은 후코이단으로 천연 항암 작용을 합니다.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도록 유도하고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합니다.
후코이단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 중 하나로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종양의 진행 및 전이를 막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치아와 뼈의 건강
칼슘과 마그네슘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의 치아와 뼈의 성장에 효과적입니다. 우유보다 10배, 멸치의 4배 이상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어린이, 노년층, 여성들의 치아와 뼈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칼슘과 마그네슘 비율도 1대 2로 골다공증 예방에 이상적입니다. 특히 폐경이 온 여성에게 마그네슘 섭취를 늘리게 했더니 골밀도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탈모 예방
톳의 아연, 요오드, 철분, 칼슘, 단백질은 모발과 모근을 튼튼하여 탈모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요오드는 모발성장을 돕는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아연은 탈모유발 효소를 억제합니다.
위 건강
후코이단 성분은 위장 점막에 작용하여 위를 보호하고 헬리코박터균을 사멸시켜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의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후코이단 속 황산기는 황산기에 달라붙는 파일로리균을 속여 위 점막 대신 달라붙게 하여 장으로 이동해 살균될 수 있도록 합니다. 위 점막을 보호하고 파일로리균을 제거하여 위 관련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변비 예방
톳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합니다. 칼로리는 낮고 알긴산이 지방흡수를 억제하여 비만에도 도움이 됩니다.
혈관 건강
톳에는 후코이단 성분이 가득 들어있어 혈관 내 콜레스테롤의 침착을 방지하고 해독작용을 통한 중금속 및 유해물질을 배출합니다. 혈전 생성을 막아 혈액이 맑고 순환이 잘 되게 합니다.
따라서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합니다. 칼륨은 나트륨과 노폐물의 배출을 도와 혈압을 안정시키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당뇨 예방
톳은 크롬을 함유하고 있어 혈당을 조절하고 인슐린 작용을 촉진하여 당뇨를 예방합니다. 크롬은 혈당 내성인자를 구성하며 인슐린과 결합하여 혈액에 있는 포도당을 근육과 조직의 세포 안으로 옮겨주는 것을 도와줍니다.
혈당이 상승하면 당뇨와 알츠하이머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므로 크롬 보충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좋은 HDL콜레스테롤 함량을 높여주어 혈관을 깨끗하게 해 줍니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당의 급격한 상승인 혈당 스파이크 현상을 막아 포도당으로부터 혈관을 보호합니다.
간 기능 개선
지방간, 간염 등으로 간 기능이 떨어졌을 때 후코이단이 간세포증식인자를 자극하여 체내 생성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부작용
톳에는 산소, 염소, 황 등의 화합물로써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무기비소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제거하는 방법은 뜨거운 물에 데쳐 초록색으로 변하면 5분 정도 더 삶아주면 안전하다고 합니다.
톳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차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 아랫배가 차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은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톳 같은 해조류에는 요오드 성분이 많아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는 분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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