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생각의 내용, 의욕, 관심, 수면, 신체 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 기능 수행에 문제가 생겨 일상생활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상태입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일정 기간을 초과하여 우울 감정이 지속된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울증에 좋은 음식과 증상을 알아두어 조금이나마 도움받으시기 바랍니다.
우울증 증상
우울증은 유전적, 생화학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우울증 증상은 죄책감, 집중력 감소, 우울한 기분, 자살에 대한 상념, 가슴 통증, 급격한 식욕 저하, 술에 의존하는 현상, 잦은 분노 표출, 불면증, 통증과 감각에 예민함 등이 있습니다.
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
1. 등 푸른 생선
등 푸른 생선인 연어, 고등어, 참치, 청어에는 비타민D가 풍부하여 기분을 조절하고 우울증을 예방합니다. 햇볕을 통해 체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지만 음식을 통해 보충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히 연어의 오메가 3 지방산은 뇌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여 줍니다. 혈액 속에 오메가 3 수치가 낮을수록 우울증 징후가 나타난다고 하니 등 푸른 생선 꼭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2. 녹색잎채소
엽산 섭취량은 우울감을 없애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시금치, 케일, 상추, 브로콜리 등 녹색잎채소에는 엽산이 풍부하여 우울한 감정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견과류
견과류에는 오메가 3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합니다. 고혈압을 예방하고 뇌혈류를 좋게 하여 뇌 기능 유지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4. 가금류
트립토판은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원료가 되는 물질입니다. 멜라토닌은 수면과 관련된 호르몬으로 부족하면 불면증에 걸리거나 숙면을 취할 수 없습니다. 세로토닌은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며 식욕, 수면, 기분과 통증을 조절합니다.
닭, 오리 등의 가금류에는 트립토판이 풍부하여 우울한 감정 극복에 도움이 됩니다.
5. 감자
감자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부신피질호르몬이 부신에서 잘 생성되도록 돕습니다. 부신피질호르몬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비타민C가 필요합니다.
감자에는 사과보다 2배 이상 많은 비타민C가 포함되어 호르몬 생성을 촉진하고, 노화 방지, 멜라닌 색소 형성을 막아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6. 다크초콜릿
초콜릿의 재료인 카카오에는 항우울 성분이 있어 스트레스 호르몬을 억제합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스위스 네슬레 연구센터에 따르면 스트레스에 지친 사람이 2주간 매일 630g의 다크초콜릿을 섭취한 결과 코르티솔을 비롯한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초콜릿은 열량이 높기 때문에 되도록 카카오 함량이 높고 설탕 함량이 낮은 것으로 골라야 살찔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7. 바나나
바나나에는 트립토판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세로토닌 형성에 영향을 줍니다. 세로토닌은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것으로 기분, 수면, 기억력, 식욕 등에 관여합니다.
바나나는 식이섬유와 저항성 전분도 들어있어 식탐억제와 혈당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항균과 항바이러스 효능도 있어 감염성질환의 치료제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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