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효능 및 먹는 방법 영양소

양배추는 서양의 배추로 십자화과에 속하는 잎이 무성한 식물입니다. 식이섬유와 비타민 U, C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여 세계 3대 장수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채소 중 하나인 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양배추의 좋은 성분들은 열에 약하고 물에 녹기 쉽기 때문에 조리법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양배추에 포함된 영양소와 효능, 양배추의 영양을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배추에는 식이섬유를 비롯한 비타민C, 칼륨, 칼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양배추 특유의 성분인 비타민 U는 양배추에서 발견되어 카베진으로 불리는 성분입니다.

비타민 U는 위장점막을 보호하여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궤양을 억제하고 치료합니다. 위암 억제 효과도 있어 위가 안 좋은 분들이 많이 찾는 영양성분이지요.

비타민C도 풍부하여 양배추잎을 2~3장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 필요량의 50% 이상을 채울 수 있습니다. 특히 겉잎과 심지 근처에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면역력 향상

양배추의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여 세균,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몸을 지켜줍니다. 비타민C는 체내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을 공격하는 백혈구의 작용을 돕고 스스로도 싸워 감염을 막아줍니다.

콜라겐 생성에도 비타민C가 필수적입니다. 콜라겐이 생성되면 피부, 뼈, 혈관이 건강해지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집니다.

2. 스트레스 완화

스트레스는 불안과 긴장 등 정신적인 원인 외에 자외선, 흡연, 피로, 수면 부족 등 다양한 외부 원인으로도 발생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 비타민C 소모량이 많아집니다.

비타민C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다량으로 소비되면 체내 비타민C 양이 부족해지고 스트레스에 약해져 여러 질병에 노출됩니다. 따라서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위 관련 질환에 효과

양배추의 가장 대표적인 효능은 비타민 U의 위장보호와 기능 개선입니다. 비타민 U는 손상된 세포조직을 재생시켜 보호하여 위염, 위궤양, 위암 등 위 관련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파이토케미컬과 불용성 섬유질이 풍부하여 소화계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게 하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장에도 이롭습니다. 면역체계에 도움을 주는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생성과 활동을 도와 꾸준히 섭취하면 소화능력이 향상됩니다.

4. 항염증 효과

양배추에는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이 들어있어 항염증 작용을 합니다. 만성 염증은 비만, 암, 심장병, 관절염, 혈관질환 등 여러 질환에 걸리게 합니다.

글루타민 성분도 항궤양 특성이 있어 위궤양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5. 항암 효과

양배추 속 설포라판은 암세포의 증식과 발생을 억제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6. 뼈 건강

양배추의 비타민K 성분은 뼈의 단백질 성분인 오스테오칼신의 합성을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해 줍니다. 관절염,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7. 눈 건강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노폐물과 유해물질, 독소를 배출하고 항산화 작용을 하여 세포와 혈관을 건강하게 합니다.

8. 고혈압 예방

양배추에 풍부한 칼륨은 혈관 확장제로 혈행을 개선하고 혈관벽의 압력을 줄여 고혈압을 예방합니다. 고혈압이 생기면 심장에 부담을 주어 심장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9. 두뇌 건강

양배추의 비타민K는 뇌의 칼슘 조절에 관여하여 치매, 알츠하이머 등의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이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의 뇌를 건강한 사람의 뇌와 비교한 결과,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비타민K 수치가 낮았고 뇌의 칼슘 조절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양배추의 영양소를 잘 섭취하려면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C와 U의 경우 물에 잘 녹고 열을 가하면 파괴되기 때문에 조리하지 않고 먹는 것이 좋지만 조리할 경우 최단시간에 하는 것이 영양소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양배추는 부피가 큰 채소로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기 때문에 채 썰어 샐러드로 활용하거나 살짝 열을 가해 부피를 줄이면 부드러운 식감의 양배추를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국물 요리와 수프에 넣어 국물까지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양배추는 심지 부분에서 상하기 시작하므로 심지를 도려내고 물에 적신 탈지면이나 키친타월 등을 채워 보존하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습니다.

공기에 닿은 채로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지퍼백이나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의 야채실에 보관합니다. 잘린 양배추는 랩으로 감싸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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