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최근에는 면역력 향상 효과와 암, 당뇨, 자폐증, 임신이 잘 되는 체질 만들기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비타민D에는 D2~D7의 6종류가 있고, 사람에게 중요한 비타민D는 D2와 D3 두 가지 입니다. 두 개의 작용은 거의 비슷하나 비타민D3의 효과가 더 강하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비타민D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D의 효능
1. 뼈 형성과 성장 촉진
비타민D의 주요 역할로서 소장과 대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율을 높여 뼈와 치아를 생성하고 혈액의 응고를 도우며 근육을 수축하는 작용을 합니다. 인은 칼슘과 함께 골격 형성에 필요한 성분을 흡수하고 지질의 대사를 돕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D는 칼슘 농도와 골밀도를 유지시켜, 인체의 206개의 뼈 건강을 지켜줍니다. 비타민D가 장기간 부족하게 되면 골연화증,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고 면역력도 약해집니다.
2. 뇌 기능 개선
뇌에서 비타민D3를 활성형 비타민D3로 바꿔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증식, 분열하는 것을 조절하여 뇌 기능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3. 면역력 강화
면역력 강화는 장 건강이 중요합니다. 비타민D는 장내 세포를 긴밀하게 연결해주는 조눌린이라는 단백질 계열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여 유익균 증가에 도움이 됩니다. 연구 결과 장누수증후군이나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사람의 비타민D 혈중 농도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낮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체내에 침입한 세균, 바이러스 등을 격퇴하여 감기와 독감, 기관지염, 폐렴, 감염증을 예방합니다.
4. 당뇨 예방
비타민D는 혈당을 떨어뜨리고 인슐린 작용을 촉진하여 당뇨를 예방합니다.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높은 사람은 당뇨 위험이 64% 낮고, 2000 IU의 비타민D를 꾸준히 섭취하면 제1형 당뇨 발병 위험을 88% 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D가 겹핍되면 신장에서 안지오텐신2 발생을 증가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고 췌장의 베타 세포 기능을 감소시켜 당뇨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5. 임신에 도움
비타민D는 착상에 필요한 자궁내막의 환경을 조성하고 난자의 수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습관성 유산을 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임신 중에 섭취하면 소아 천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6. 항암 작용
비타민D를 꾸준히 복용하면 체내 면역물질인 카델리시딘과 디펜신의 생성이 늘어나, 항염, 항바이러스 작용을 활성화하여 암을 예방하고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암 환자 중에 비타민D 농도가 낮은 사람이 많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하루 2000~3000 IU 의 적절한 비타민D 섭취는 암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유방암 발생 위험을 낮추어주는데요. 덴마크 암 등록부에 기록된 유방암에 걸린 70세 이하 여성과 걸린 적 없는 여성의 근무 이력을 비교한 결과 야외에서 일한 여성은 50세 이후 유방암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합니다.
7. 우울증 예방
비타민D는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조절하여 우울증을 예방합니다.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합성을 촉진시켜 우울감을 감소시킵니다.
하루 20분 정도 햇볕을 쬐거나 연어, 고등어, 참치, 정어리, 우유, 달걀, 표고버섯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8. 간 건강
비타민D는 간 세포의 분화 및 증식, 재생 작용을 돕습니다. 간염을 예방, 치료하는 항체를 생성하는 B림프구와 기타 염증 제거 면역 세포와 사이토카인, 인터페론을 증가시켜 간 건강을 돕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