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는 잎에 영양소가 가장 풍부하고 그다음이 껍질, 열매 순으로 열매에 가장 적은 영양소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바나나잎에는 식이섬유와 엽산, 칼슘, 베타카로틴 등 영양 물질이 풍부하여 당뇨, 전립선암, 고혈압, 장 건강, 피부 미용, 상처 치료 등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바나나잎을 구하기 어려워 주로 추출물 형태의 영양제로 많이 복용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바나나잎의 효능과 부작용,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나나잎의 효능
1. 심혈관질환 예방
바나나잎의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물질로 몸 속 유해산소인 활성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꾸어 세포의 노화를 막고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여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합니다.
2. 당뇨 예방
바나나잎의 코로솔산 성분은 인슐린의 기능을 도와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성분은 글루코스를 세포로 흡수시켜 혈당을 서서히 내려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춥니다. 당뇨약과 함께 먹으면 저혈당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3. 장 건강
바나나잎의 리그난 성분은 식이섬유의 한 종류로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숙변을 제거하여 장 내 건강에 기여합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구조를 이루고 있어 갱년기 장애를 앓고 있는 여성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4. 전립선 건강
바나나잎의 파이토케미컬 성분은 전립선 비대증에 도움이 됩니다. 식물 속 화학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이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물질로 항산화 작용과 세포 손상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5. 암 예방
엘라그산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 외에 적은 양으로도 암세포의 세포자멸사를 유도하고 췌장암, 폐암, 자궁내막암, 방광암 등 다양한 암 발생과 활성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엘라그산과 같은 페놀성 파이토케미컬은 과일과 채소의 성장에 중요한 성분으로 인체 내에서 암, 뇌 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항산화, 항염증제의 효과가 있어 세포 수준의 항산화 효소를 활성화시켜 산화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6. 피부 미용
알란토인 성분은 각질을 제거하여 피부결을 부드럽게 해주고 상처 치유에도 효과적입니다. 화상이나 상처를 입은 피부에 신선한 바나나잎을 찧어 올리면 통증이 줄고 감염이 되지 않아 회복이 빨리 되었다고 합니다. 알란토인은 화장품에도 들어가는 성분으로 가려움증, 아토피 증상 개선에 스테로이드 요법 대신 사용되기도 하는데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오히려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7. 면역력 강화
바나나잎의 엘라직산 성분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어 감염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향상시켜줍니다. 폴리페놀과 알란토인 성분은 활성산소로 생긴 염증을 치료하여 동맥경화, 치매, 암과 같은 퇴행성 질환을 예방합니다. 또한 DNA와 지방, 단백질 대사에도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8. 다이어트
바나나잎에는 다양한 생리활성물질과 폴리페놀, 비타민 등이 풍부하여 신체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해주며 건강한 체중감량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풍부한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유지하여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9. 항균 및 해열 작용
바나나잎은 항균 작용이 있어 음식의 변질을 막고 소화를 돕습니다. 열을 내리고 진정시키는 수렴 작용이 있어 만성 염증과 피부 염증을 개선해 줍니다.
바나나잎의 부작용
바나나잎을 많이 먹으면 베타시스토스테롤 성분이 피부 트러블, 여드름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적당량만 섭취해야 합니다. 혈당 강하 작용이 있어 당뇨 영양제로 쓰이지만 이미 당뇨약을 복용 중이라면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바나나잎 먹는 방법
바나나잎은 주로 분말의 형태로 섭취하는데 물이나 음료에 타서 마시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하루 권장량은 50~100mg으로 과하게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있어 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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