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지 않고 건강하게 먹으면서 살을 빼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의 소망입니다. 모든 음식에는 칼로리가 있어 섭취하면 일정 부분은 에너지로 쓰이고 남은 것은 지방으로 저장이 되는데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지방을 분해하고 소모 칼로리를 높이는 음식들도 있습니다. 먹으면 살 빠지는 음식 알아보겠습니다.
1. 고추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심장박동을 높여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칼로리 소모를 늘립니다. 캡사이신은 갈색지방을 자극하여 비만을 유발하는 백색지방을 에너지로 연소시킵니다.
배고픔을 느끼는 공복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를 억제해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강한 매운맛은 입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또 다른 먹거리를 찾게 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2. 강황
카레 속에 들어있는 강황은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고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춥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에게 강황추출분말을 하루 2회 3개월 섭취하게 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모두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강황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식재료로 몸을 데워주고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여 몸의 막힌 곳을 풀어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수족냉증이 있거나 잘 체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3. 베리류
비타민C가 풍부한 베리류에는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운동 전에 딸기와 라즈베리를 먹으면 지방을 30% 더 태우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습니다.
4. 통곡물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오트밀, 현미, 보리, 통밀, 수수, 퀴노아, 카무트, 테프 같은 통곡물은 정제된 곡물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합니다. 풍부한 섬유소는 포만감을 오래도록 지속시켜 과식, 폭식을 막고 혈당의 완만한 상승을 이끌어줍니다.
정제된 곡물에 비해 오래 씹어야 하므로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이 분비되고 뇌에 포만감을 전달합니다. 식이섬유와 크롬, 마그네슘은 혈당 상승 속도를 조절하여 당뇨를 예방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은 면역체계를 강화하여 몸의 항산화 기능을 높여줍니다.
5. 계피
계피를 식단에 추가하는 것만으로 당 대사를 도와 혈당치를 낮추고 지방이 덜 쌓이는 체질로 만들 수 있습니다. 계피는 혈관 건강에 탁월한 식품으로 따뜻한 성질과 매운 향을 내 혈관을 확장시키고 체온을 높입니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아무 계피나 무턱대고 먹으면 쿠마린 독성때문에 간 손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쿠마린은 감귤류, 녹차, 바닐라 등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성분으로 소량 섭취 시에는 해가 되지 않습니다. 오래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간독성이 생기므로 쿠마린 독성이 낮은 실론 계피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생강
생강의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은 천연 혈관확장제입니다.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여 섭취한 칼로리를 에너지로 바로 바꾸어주는데, 20% 정도 신진대사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진저롤과 쇼가올은 항염증 작용이 있어 염증을 일으키는 체내 효소를 억제하여 질병을 막아줍니다. 생강을 쪄서 말리면 쇼가올 성분이 10배 증가하여 활성산소에 의한 유전자 손상을 차단합니다.
7. 녹차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몸 속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녹차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LDL 콜레스테롤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 혈액 관련 질환에 덜 걸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카테킨은 지방분해 효소인 리파아제를 활성화시켜 섭취한 지방질의 소화를 돕고 배출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8. 미역
미역에 포함된 미끌미끌한 점액질 성분인 알긴산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유해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해 줍니다. 몸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면서 신진대사를 빠르게 합니다.
알긴산은 염분의 배출도 도우므로 체내 전해질 균형을 맞추고 붓기를 예방합니다.
9. 검은콩
검은콩에 풍부한 단백질은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포만감을 주어 과식, 폭식을 막아주고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레시틴 성분은 혈관 속 지방성분을 흡착해 배설시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천연 토코페놀 성분도 있어 피부탄력과 기미, 주근깨 등 잡티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10. 땅콩버터
버터는 지방이 많은 식품으로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에 안좋다는 인식이 있는데요. 땅콩을 원료로 한 땅콩버터는 혈관건강에 좋은 오메가 3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합니다.
포만감을 주는 대표 식품으로 아침 식사에 추가하면 하루종일 과식을 하지 않게 됩니다.
먹으면 살이 빠지는 음식을 살펴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버터를 넣지 않고 튀긴 팝콘은 식이섬유가 높아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되고, 다크 초콜릿도 단맛 대체제로 활용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좋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식품들 잘 활용하셔서 즐겁고 건강한 체중감량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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