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틱검은 고대 그리스, 바빌로니아, 이집트 시대부터 많은 위장 질환을 치료하는 약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2주 정도 꾸준히 복용했을 때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의 통증을 치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스 키오스 섬이 원산지로 매스틱 나무의 천연수지입니다. 신의 눈물이라 불리는 매스틱 나무의 수액을 건조해 만든 것이 매스틱입니다.
위암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증식을 막고 제거하여 각종 위장질환을 예방하고 소화불량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맵고 짠 음식을 즐겨 먹는 우리나라는 위암 발병률이 세계 1위인데요.
위 건강의 대명사인 매스틱검의 효능과 복용 방법을 잘 알아두셔서 건강한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매스틱검의 효능
1. 소화능력 향상과 위 점막 회복
매스틱검은 항산화제와 항염증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어 소화불량으로 인한 복부팽만감, 통증 및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식물이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생성한 항산화물질인 테르펜 성분이 있어 손상된 위 점막을 회복시켜 줍니다.
위 점막이 손상되면 염증이 잘 생기고 이상세포가 발생하여 암으로 발전합니다. 매스틱은 염증을 일으키는 각종 효소의 기능을 억제하고, 활성산소의 생성을 막아 이상세포로 변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2. 헬리코박터균 제거
한 연구에 따르면 2주 동안 매스틱검을 하루에 3번 섭취하게 했을 때 별다른 부작용 없이 헬리코박터균이 박멸되었다고 합니다.
사람의 위는 하루 2.5L까지 강한 산성인 위액을 분비하여 세균과 유해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지만 헬리코박터균은 박멸하지 못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 점막에 붙어 기생하면서 독소를 내뿜어 위암, 위궤양의 발병률을 6~20배까지 증가시키는 1군 발암요인입니다. 매스틱은 항균 작용이 있어 헬리코박터균을 99.9%까지 박멸하였다는 연구 논문이 많습니다.
3. 염증성 장질환의 증상 완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을 포함한 소화관의 만성 염증과 관련된 장애를 염증성 장질환이라고 합니다.
매스틱은 테르펜산, 아라비노갈락탄 단백질 및 일부 페놀성분이 들어있어 증상을 완화하고,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4.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매스틱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8주간 매스틱검을 복용한 참여자들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당수치가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 개선으로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의 예방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5. 간 건강 증진
18개월 동안 매일 5g의 매스틱검 분말을 섭취한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참가자에 비해 간 손상과 관련된 간 수치가 낮았고, 동물 연구에서 항염증제로서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6. 충치 예방
매스틱은 치주염, 치은염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충치원인균과 치주병원균에 대해 항균 작용을 하여 충치를 예방하고, 기능성 치약, 구강세정액의 원료로도 쓰입니다.
입안 타액 속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항 플라그 작용이 있고, 입 속 유익한 박테리아는 그대로 두고 나쁜 세균만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7. 위산과다분비를 조절하여 속 쓰림과 통증 개선
음식물 섭취 시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신경전달물질인 히스타민이 많아져 속 쓰림을 유발합니다. 매스틱은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하여 속 쓰림과 통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8. 항산화 작용 및 암 예방
매스틱은 강한 항산화력과 지방산대사에 작용하여 LDL 콜레스테롤 산화를 막고 염증수치를 낮춰줍니다. 양성 위궤양 환자에게 1g의 매스틱 분말 추출물을 매일 2회 4주간 투여했을 때 위암 예방 효과가 있었습니다.
전립선암, 구강암에서도 종양을 억제하여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매스틱검 복용 방법
송진향과 상쾌한 느낌을 주는 매스틱검은 껌처럼 씹어 먹다가 삼켜도 되고 뱉어내도 상관없습니다. 주로 분말이나 캡슐 형태로 복용하는데요.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분말은 물에 타서 차로 마시거나 요구르트에 섞어 먹어도 좋습니다.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에 섞어 먹으면 위 활동과 장 운동을 도와 소화와 변비 개선에 효과가 좋습니다.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헬리코박터의 증식을 막는 효과가 커지므로 샐러드나 과일과 함께 섭취하여도 좋습니다. 식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식품의약안전처에서 권장하는 하루 섭취량은 1050mg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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