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은 달콤하여 맛도 있지만 피로 해소나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식사 전에 꿀을 한 숟가락 먹으면 식욕이 떨어지고 신진대사도 활성화할 수 있는데요.
감기 예방, 장 건강에도 매우 유익한 꿀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심장질환의 위험 감소
꿀과 계피를 섞어 먹으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꿀 1~2 큰술에 계피 1/3 작은 큰 술을 섞어서 아침 공복에 한 잔 마시면
혈관이 깨끗해지고 피로 해소, 면역력 증진, 노화 방지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계피를 섞은 꿀은 동맥 속 지방 축적을 막아 심장마비 확률을 줄이고 재발을 줄여줍니다.
아침식사로 쨈을 바른 토스트를 먹는다면 계피 꿀로 바꿔보는 것이 어떨까요.
꿀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중성지방을 줄여
지질대사를 개선합니다.
2. 두뇌의 기능 개선
꿀에 풍부한 영양성분이 신경 기능을 강화해 뇌를 건강하게 만들고 안정시켜 줍니다.
꿀에 포함된 다량의 포도당과 과당은 뇌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B, 비타민C, 인 등의 성분은 건망증을 개선하고 기억력 감퇴 증상을 예방합니다.
칼슘은 두뇌 활동에 꼭 필요한 미네랄인데요. 꿀이 칼슘의 흡수와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많은 두뇌활동이 필요한 작업을 하기 전에 꿀을 먹으면
뉴런이 미네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 두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3. 항균 작용 및 상처 치료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도 "상처 치료에는 꿀이 좋다"라는 말을 남겼을 정도로
꿀에 포함된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다양한 효소, 폴리페놀 성분은
상처 난 피부나 점막의 회복에 효과가 좋습니다.
꿀은 상처가 났을 때, 피부가 짓무르거나 궤양이 있을 때에도 효과가 있으며
꿀을 넣은 연고도 있습니다.
꿀에 풍부한 비타민B1, 비타민B2 성분이 항바이러스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구내염이 자주 발생할 때 꿀을 먹거나 구내염 주위에 발라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꿀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만성염증을 완화시켜 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꿀의 프로폴리스는 천연 항생 물질로 미네랄, 비타민, 아미노산,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항균 작용이 뛰어납니다.
4. 면역 체계를 자극
꿀은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무기질, 아미노산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몸의 기초체온을 높여줍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수족냉증을 예방하며 면역 체계를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합니다.
꿀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여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도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 향상에 도움받고 싶다면 계피를 1/3 작은 큰술 섞어서 계피 꿀로 만들어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이때 신선한 레몬즙을 첨가하면 상큼하게 계피 꿀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5. 피부 미용에 효과적
클레오파트라는 미용을 위해 벌꿀을 항상 애용했고 목욕할 때 2~3잔의 꿀을 물속에 넣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라는 이야기인데요.
꿀의 당분은 각질 제거에 효과가 있어 꿀을 이용해 팩을 만들어
얼굴이나 발뒤꿈치 등 각질이 많은 부위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아미노산 성분은 탄력 있는 피부로 가꾸어 주며 보습력도 탁월해 화장품 원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6. 기침 증상 완화
기침이 나고 목이 따끔거릴 때 꿀 한 스푼을 먹거나 꿀을 넣은 배를 익혀 배숙을 먹으면
증상이 가라앉습니다.
기침은 박테리아에 번식했을 때에도 나올 수 있는데
꿀은 항균 작용을 하고 항생제 성분이 들어있어 박테리아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인후염이나 독감에 걸렸을 때 꿀을 섭취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7. 불면증 개선
꿀에 포함된 트립토판, 비타민, 포도당 성분은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이완 호르몬 분비를 도와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합니다.
특히 트립토판은 멜라토닌 생성을 도와 깊은 잠을 유도하는 데 좋습니다.
꿀을 섭취하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잠들기 쉬운 상태가 되니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잠들기 전 꿀 한 스푼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8. 변비와 설사 예방
꿀은 정장 작용이 있어 장의 활동을 돕고 유익균이 장 속에 많이 번식하도록 도와줍니다.
생 벌꿀에는 글루콘산이 포함되어 있어 유익균과 비피더스균을 증식시킵니다.
꿀을 토스트에 발라 먹거나 요구르트, 과일 스무디에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에는 전신 면역을 담당하는 면역세포가 신체의 70% 들어있습니다.
장의 면역세포가 활성화되면 외부로부터의 병원체와 싸우는 면역력이 향상됩니다.
장이 건강하면 독감, 폐렴 등 면역 관련 질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9. 위장병에 도움
복통이나 위염, 위궤양으로 속이 쓰리고 불편할 때 꿀 한 스푼을 먹으면 진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꿀의 플라보노이드와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등의 성분이 상처 치료와 항균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꿀에 함유된 항균 및 항산화 성분인 메틸글리옥살 성분은 세균과 박테리아균을 제거해주어
위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마누카 꿀은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을 때 섭취하면 좋은데요.
강력한 항균 항박테리아 효능이 있어 헬리코박터균을 없애고 역류성 식도염, 위산 부족으로 인한 속 쓰림,
소장 내 세균 과증식 등의 질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10. 피로 해소에 탁월
꿀은 비타민B1, B2, B6, 엽산, 니코틴산, 판토텐산, 비오틴, 비타민C, K, 콜린 등 약 10여 종류의 비타민이 들어있습니다.
이 비타민들 중 92%가 활성형 비타민 형태로 들어있는데요.
대부분 비타민B군인 비타민B1, B2, B6, B12입니다.
비타민B군은 피로회복비타민이라 불리며 피로 물질의 원인인 젖산을 분해하여 피로를 해소합니다.
비타민B2, B6에는 세포 재생 촉진과 피부 점막 보호 작용도 있습니다.
꿀의 부작용
꿀은 하루에 1~2 큰술, 많게는 3~4 큰술만 먹으면 건강에 아주 유익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칼로리와 탄수화물이 과잉되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꿀은 순수한 당분이므로 먹으면 바로 몸에 흡수되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당뇨 환자에게 좋지 않습니다.
하루 3큰술을 먹는다면 아침, 점심, 저녁 3회로 나누어 먹고
60도 이상 가열하면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뜨거운 차에 넣을 경우 차를 조금 식힌 다음 꿀을 넣어야 합니다.
생후 1세 미만의 영아에게는 보툴리눔증을 유발하므로 꿀을 먹여서는 안 됩니다.
보툴리눔증에 걸리면 변비, 근력저하, 작은 울음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건강에 좋은 꿀이지만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꿀병을 높은 곳에 두시는 것이 좋겠지요.
익히지 않은 파, 상추, 소금에 절인 생선과는 궁합이 맞지 않으니 함께 먹지 않도록 합니다.
꿀은 열성 식품이므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과다 섭취할 경우 득보다 실이 많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