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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의 역할과 간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

by 똘똘한 꿀복이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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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해독의 장기로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음식과 약이 간에서 해독되어 다른 장기로 흡수됩니다. 많은 일들을 하는 중요한 장기이지만 이상이 생기면 빨리 알아챌 수 없어 침묵의 장기로도 불립니다. 간은 상복부에 위치한 기관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아미노산, 담즙산, 지방, 비타민, 미네랄 및 빌리루빈의 활동에 관여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의 역할과 간이 나빠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해 살펴보고 간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왼쪽에 흰색 가운을 입은 남자와 오른쪽 신체장기 간

간의 위치, 크기 및 역할

간은 복부의 오른쪽 위에 있고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입니다. 간동맥과 간문맥은 간 속으로 들어가는 혈관으로 간문맥은 영양분을 간에 공급해줍니다. 간동맥은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간에 공급하여 간 활동을 돕습니다. 간의 크기는 손바닥 두 개를 포갠 정도로 크고 무게는 약 1~1.5kg 정도입니다. 간은 식품의 영양소를 비롯하여 섭취한 다양한 물질을 화학작용을 통해 몸에 유익한 물질들로 바꿉니다. 간은 담즙을 분비합니다. 담즙은 지방을 소화하는 데 필요한 액체로 황록색을 띤 소화효소입니다. 담즙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못하면 기름진 음식의 소화 흡수가 되지 않아 고기류의 식사가 어려워집니다. 또한 간은 영양소를 저장하고 변화시킵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에 포함된 영양소들은 간에서 변화되어 몸에 흡수됩니다. 예를 들어 포도당은 글리코겐으로 변환되어 저장됩니다. 간은 아미노산으로 알부민과 피브리노겐을 만들어 혈액 속에 보내는 역할도 합니다. 간은 독을 중화합니다. 아플 때 복용하는 약에도 독은 존재합니다. 간은 약에 포함된 독 성분을 해독하여 안전한 성분만 우리 몸에 흡수되게 해 줍니다. 간에는 면역세포가 존재합니다. 대식세포라고 하는 쿠퍼 세포가 몸에 들어온 이물질을 먹어 치웁니다. NK세포는 바이러스에 노출된 세포나 노화되어 쓸모가 없어진 세포를 처리하기도 합니다.

 

간이 나빠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

간 기능이 나빠지면 안색이 어두워집니다. 간에서 담즙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고 쌓이면 얼굴빛이 어둡게 보일 수 있습니다. 또 극심한 피로가 찾아오고 전신에 권태감이 느껴집니다. 일상이 무기력해지고 근력과 운동능력도 떨어집니다. 입 냄새가 심해지고 황달이 생기며 눈 흰자위가 노랗게 되기도 합니다. 소화가 되지 않아 식욕도 없고 체중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저혈압 증상이 발생하여 현기증이 일어납니다. 먹은 것도 없는데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상복부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몸이 이유없이 붓는 증상이 생기고 피부가 가렵고 입안과 눈이 심하게 건조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임상적인 증상 외에 혈액 검사 결과 간 수치가 상승했다면 간에 큰 문제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간경변증, 간염, 간암이 진행 중일 수도 있으니 정밀 검사를 해야 합니다. 간은 손상 기간이 오래되어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 건강을 챙겨주는 식생활과 생활 습관을 꾸준하게 실천해야 합니다. 

 

간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

많은 양의 알코올은 간의 해독기능을해독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우리가 마신 술은 간에서 분해되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술의 대사산물이 간세포에 자극을 주어 간을 손상시킵니다. 손상된 간은 간염, 지방간 등의 증상이 생기고 심하면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화증에 걸리게 됩니다. 평소 음주를 즐기는 습관이 있다면 간 건강을 위해 포기해야 합니다. 술을 포기할 수 없다면 적당량만 마시고 간에 좋은 음식을 안주로 곁들여 간 손상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생선류, 콩류, 계란 등의 양질의 단백질과 부추, 오이, 시금치, 버섯, 비트, 치커리를 즐겨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 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많은 스트레스도 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충분히 휴식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명상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잦은 야근과 많은 업무량으로 몸이 피곤하다면 일을 줄이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간 해독 기능을 높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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